1.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 정보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는 2001년에 개봉한 영국 영화입니다. 영국 고전 소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입니다. 러브 액츄얼리와 더불어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브릿지 존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유쾌한 웃음과 함께 그려낸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를 소개합니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감독 | 샤론 맥과이어 |
주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
개봉일 | 2001. 9. 1. |
상영시간 | 96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2. <브릿지 존스의 일기> 줄거리
주인공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는 런던의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홍보부서 직원입니다. 32세의 솔로 여성인 그녀는 새해를 맞이하여 다이어트, 금연, 술 줄이기, 이상적인 남자 만나기 등 적극적으로 살기를 결심하고 일기 쓰기를 시작합니다. 엄마의 연례행사인 칠면조 카레 뷔페에 간 그녀는 브리짓은 어머니의 소개로 성공한 인권변호사 마크(콜린 퍼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가 어릴 때 그의 풀장에서 놀았다고 하는데, 그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마크는 브리짓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그녀가 입은 옷을 비웃는 것을 엿듣게 되면서 그에 대한 안좋은 첫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잘생기고 매력적인 상사 대니얼 클리버(휴 그랜트)가 브리짓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입니다. 브리짓과 대니얼은 출판 기념 파티를 계기로 연애를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중에 자꾸만 마크 다시와 계속 마주칩니다. 브리짓은 그에 대한 좋지 않은 첫인상과 그가 대니얼의 약혼녀를 빼앗았다는 이야기를 대니얼에게 듣게 되어서 그를 더 싫어하게 됩니다.
한편 브리짓의 어머니는 쇼핑 채널 진행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갑니다. 이 일로 브리짓의 아버지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런 가족사의 혼란 속에서도 브리짓은 대니얼과 만나면서 행복해 하지만, 곧 그의 아파트에서 그의 숨겨둔 약혼녀 라라를 보게 됩니다.
큰 충격을 받은 브리짓은 출판사를 그만두고 방송사로 이직하여 TV 방송국의 리포터가 됩니다. 첫 리포트에서 실수를 연발하지만, 의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마크 다시가 브리짓을 돕고 그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브리짓은 마크가 실제로는 따뜻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점차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대니얼이 다시 나타나서 브리짓에게 용서를 빌며 접근하자 마크는 대니얼을 밖으로 불러내고 주먹다짐을 합니다. 이 일로 브리짓은 마크와 대니얼 두사람 모두를 정리합니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엄마에게서 마크가 대니얼의 약혼녀를 가로챈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친구들과 주말 여행을 떠나려는 순간 뉴욕에 있어야 할 마크가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미국으로 떠났던 마크는 브리짓을 만나기 위해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브리짓은 마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크는 브리짓의 일기장을 우연히 읽게 되고 자신에 대한 험담이 잔뜩 적힌 것을 보고 상처를 받아 잠시 멀어지지만, 결국 브리짓을 찾아와 진심을 고백합니다.
3. <브릿지 존스의 일기> 명대사
지금 그대로의 당신이 좋아요
이 대사는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살아온 브리짓에게 마크가 고백하는 명대사입니다. 브리짓은 그녀 스스로가 늘 완벽하지 못한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마크의 '지금 그대로의 당신이 좋다'라는 고백은 단순한 사랑의 표현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이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4. <브릿지 존스의 일기> 감상평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 브리짓이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현대 여성들의 고민과 일상을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녀의 좌충우돌 연애와 자아실현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전하고,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마음에 남기게 합니다.
세련된 런던의 풍경, 크리스마스 시즌의 따뜻한 분위기와 음악도 영화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로맨틱 코미디의 명작으로,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